코스닥, 전일 대비 11.61포인트 상승한 1059.54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5포인트(0.13%) 내린 3276.13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9거래일 만에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5포인트(0.13%) 하락한 3276.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으나,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줄여나가면서 등락을 반복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2580억원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0억원어치·18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2.19%)·삼성전자우(0.27%)·LG화학(0.12%), 삼성바이오로직스(1.00%)·삼성SDI(3.4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97%)·SK하이닉스(-0.83%)·카카오(-0.33%) 등은 하락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재료가 없다 보니 코스피 움직임도 크게 나타나지는 않아 보인다"면서 "이번 주 발표될 7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 전까지는 관망 심리가 작용해 증시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61포인트(1.11%) 상승한 1059.54에 마감했다. 지난달 23일 1055.50에 마감한 이후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1억원어치·1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4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83%)·카카오게임즈(0.96%)·에이치엘비(0.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0%)·셀트리온제약(-0.68%)·SK머티리얼즈(-0.4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종이·목재(3.76%)와 인터넷(2.95%)기업에서 상승세가 크게 나타나면서 코스닥 지수를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6877억원·11조6930억원을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0.01%) 오른 1143.70원으로 마감했다.

[시사경제신문=최윤한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