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4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앞에서 매미 두 마리가 나무에 붙어 짝짓기하고 있다. 사진=정영수 기자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4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앞에서 매미 두 마리가 나무에 붙어 짝짓기하고 있다.

매미의 일생은 보통 3~7년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날개를 단 매미의 모습으로는 한 달 남짓밖에 살지 못한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4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앞에서 매미 두 마리가 나무에 붙어 짝짓기하고 있다. 사진=정영수 기자

매미는 약 3~6년 동안 땅속에서 유충으로 살다가 지상에 올라와서 성충이 된 후에 약 한 달 동안 번식 활동을 하다가 죽는다. 짝짓기에 성공한 암컷은 나무껍질에 수백 개의 알을 낳고 수컷과 암컷은 새끼를 보지 못하고 죽는다.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를 한 뒤에, 암컷은 나무껍질 등에 알을 낳고 죽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땅속으로 들어가 나무뿌리에서 나오는 수액을 빨아먹으며 허물을 벗는다. 완전한 매미가 되기 위해 땅속에서 나와 마지막 허물을 벗고 날갯짓을 한다.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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