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6.66포인트 오른 1037.80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며 3220대를 회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0포인트(0.50%) 오른 3218.42로 시작해 오전 한때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상승 흐름을 되찾으며 장을 마쳤다.

기관이 625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879억원·외국인은 145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 모멘텀(동력) 강화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중화권 증시도 오전에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중국 증시가 상승으로 전환하고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달 수출 호조 소식에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02%)와 SK하이닉스(3.11%), LG화학(2.61%), 삼성바이오로직스(2.58%), 삼성전자우(1.39%), 삼성SDI(0.81%), 현대차(0.92%), 셀트리온(3.9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0.6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66포인트(0.65%) 오른 1037.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857억원·기관이 19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90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7023만주·거래대금은 9조3918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93%)·셀트리온제약(4.82%)·씨젠(2.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3.03%)와 에코프로비엠(-1.04%), SK머티리얼즈(-1.24%) 등은 하락했다.

[시사경제신문=최윤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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