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24일 네 자릿수...누적 19만6천806명, 사망자 4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710명 늘어 누적 19만6천80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영등포구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전경.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710명 늘어 누적 19만6천8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674명)보다 36명 늘면서 다시 1천700명대를 기록했으며,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벌써 2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3주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이지만, 감염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다시 70% 비중으로 확산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확산세를 당분간은 꺾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일단 4차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수도권 확진 분포는 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천114명(67.0%)이다.

또,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98명, 대전 84명, 부산 77명, 대구 61명, 경북 37명, 충남 36명, 충북 34명, 광주 24명, 전북 21명, 강원 20명, 제주 18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4명 등 총 548명(33.0%)을 기록하며 벌써 열흘째 5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629명→1천487명→1천318명→1천363명(당초 1천365명에서 정정)→1천895명→1천674명→1천710명을 나타내며 1천3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42명) 대비 6명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천8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6%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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