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4인4색 각자의 매력과 실력으로 인기 폭발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대한민국 대 독일 4강전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의 오상욱이 구본길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진출해 28일 저녁 7시30분 이탈리아 대표팀과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독일을 45-42로 멋지게 꺾고 결승전에 올라갔다. 

남자 펜싱 대표팀은 4인4색의 매력과 실력을 겸비해, 27일 앞서 은메달의 영광을 안은 펜싱 여자 에페 단체 대표팀에 이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상대팀의 부상을 걱정하고 매너있게 표현하는 모습에 수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선수 응원 TALK 게시판을 통해 "실력, 외모, 인성 모두 완벽합니다. 부상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세요", "급이 다른 랭킹 1위의 면모에 인성까지 겸비해 지친 국민에게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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