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남성중 인근 남부순환로257길 현장 점검

박기열 시의원이 지난 26일 도로 일부구간이 협소해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사당동 남성중학교 인근 남부순환로257길 현장에서 민원인 주민대표, 동작구청 관계자와 함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했다. 박 의원(오른쪽)이 사당 화이트빌라 앞 도로 내 통신주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서울시의회

 

박기열 시의원이 지난 26일 도로 일부구간이 협소해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사당동 남성중학교 인근 남부순환로257길 현장에서 민원인 주민대표, 동작구청 관계자와 함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했다.

이날 민원을 제기한 주민대표는 “도로가 협소한 반면 지형적 특성으로 많은 차량이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화이트빌라 주변 일부 구간은 도로 폭이 1.8m에 불과해 차량이 돌출 구조물과 부딪히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민원을 제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지점은 교행이 곤란한 도로가 삼거리 형상을 하고 있어 차량이 서로 마주하게 되면 보행주민은 각각의 차량들이 조금씩 움직여 빠져나갈 때까지 이동을 할 수 없어 많은 불편과 위험이 있. 특히 인근 남성중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덧 붙였다.

박 의원은 “세 개의 도로가 만나는 지점이 기하학적으로 평평하지 않고 각각의 도로가 경사를 가지고 있어서 도로 폭 조정이 어렵겠지만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차량과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확폭해 달라”고 동작구청 도로관리과장에게 주문했다.

그는 바로 옆 화이트빌라 쪽으로 이동해서 도로를 가로막고 있는 통신주를 지적하며 “과거 빌라건축 당시 이전 하지 못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현재 도로를 점유하고 있어서 안전한 차량통행과 주민보행 안전을 위해서는 이전이 필요하다”고 이전 검토 또한 요청했다.

동작구청 도로관리과장은 “도로 폭 협소구간은 도로 접합부의 기하구조로 대폭 넓히는 것은 어렵지만 기존 돌출 구조물을 절단·제거하여 8월 말까지는 최대한 도로 폭을 확보하겠으며, 빌라 앞 통신주는 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므로 주변 주민들의 의견과 통신주 관리주체와의 협의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남부순환로257길은 7호선 남성역이 있는 사당로에서 2호선 통과구간인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자치구 도로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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