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민의 현황 살피고 지원대책 마련

최선 시의원은 박용진 국희의원 및 이경선 시의원과 함께 지난 25일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쪽방촌 밀집지역을 방문해 폭염 속 거주민의 현황을 살피고 지원대책을 점검했다. 최 의원(가운데)이 한사랑공동체 관계자에게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설명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최선 시의원은 박용진 국희의원 및 이경선 시의원과 함께 지난 25일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쪽방촌 밀집지역을 방문해 폭염 속 거주민의 현황을 살피고 지원대책을 점검했다.

최 의원은 현장방문을 통해 쪽방촌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의 거주공간을 찾아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주민들의 어려운 실정을 청취했다.

최 의원은 우선 중림동 쪽방 일대 거주민을 지원하고 있는 한사랑공동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한 후 쪽방촌 곳곳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살폈다.

한사랑공동체의 윤석찬 신부는 “2020년 구청에 제안해 복도에 에어컨을 설치했지만 전기세 비용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전기세 지원을 통한 냉난방 복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림동에 위치한 쪽방촌은 약 150개의 쪽방이 밀집되어 있으며, 한사랑공동체에서 지원하고 있는 쪽방 거주민은 약 70여 명 정도이다.

쪽방 주민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무더위를 겪고 있지만 코로나19로 무더위 쉼터 등에 방문치 못하고 개별 냉방시설이 없는 쪽방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최 의원은, “코로나에 폭염까지 여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지내고 있는 쪽방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고,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서울시의 대표적 주거빈곤지역인 쪽방 밀집지역을 방문, 민생을 점검하고 하절기 폭염ㆍ우천에 대비해 거주민 주거권 보호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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