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이후 9연패 달성... ‘기적’ 만들어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양궁 국가대표 안산(왼쪽부터), 장민희, 강채영이 대진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이 33년째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전날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크세니야 페로바, 옐레나 오시포바, 스페틀라나 곰보에바로 팀을 꾸린 ROC를 6-0(55-54 56-53 54-51)으로 완파하며 올림픽 단체전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서 여자 양궁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33년 동안 한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9연패를 달성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부터 4시 56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인 우리나라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간 경기 중계 누적 총 시청률은 21.7%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SBS TV가 8.2%로 가장 높았고 MBC TV가 7.0%, KBS 2TV가 6.5%로 뒤를 이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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