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찬성 93.6%
민주, 반대가 과반
국민 3명 중 2명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가석방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을 두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해야 한다'는 응답이 66.6%·'특혜 소지가 있으니 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28.2%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서는 93.6%가 이 부회장 가석방에 찬성했고 반대는 3.7%에 불과했다.
무당층에서는 79.6%가 찬성했고, 반대는 17.1%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가석방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1.8%로 찬성 40.5%보다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가석방 찬성 비율이 70대 이상 85.7%·60대 81.7%·50대 67.8%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65.2%·30대는 53.6%·40대는 51.6%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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