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랑구 제2예방접종센터(중랑구청)에서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학생이 접종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받고 있는 모습.중랑구청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1일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고등학교 10개소 및 대안학교 4개소의 고3 재학생·교직원 2,962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3일간 제1센터(중랑문화체육관) 및 제2센터(중랑구청) 2곳에서 접종을 실시했다.

당초 이들의 1차 접종은 이달 30일까지였으나, 구는 학교 개학일 및 수능 일정을 고려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다 신속한 접종을 추진했다. 접종센터를 2곳으로 분산하고 학교 및 반별로 순차적인 접종을 진행한 결과 한 반당 30분이면 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

2차 접종은 3주 뒤인 8월 9~11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준 학생들께 감사드린다”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백신 접종을 통해 불안했던 마음 내려놓고 학업에 집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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