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3조...역대 최대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는 12조6361억원으로 지난해 2조1530억원 보다 10조4831억원(486.9%)이나 증가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올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 발행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는 12조6361억원으로 지난해 2조1530억원 보다 10조4831억원(486.9%)이나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11년 6조6000억원의 배 수준이다.

 

자료=금융감독원

항목별로 보면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각각 3조1756억원·9조4605억원이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9945억원)·SK아이이테크놀로지(8984억원) 등 대형 IPO가 규모를 키웠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도 총 110조1300억원으로 역대 최대인 전년 동기(89조3592억원)보다 20조7708억원(23.2%) 늘어났다.

일반회사채는 30조7천820억원 발행되며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으며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다만 작년 상반기보다 차관자금 비중은 크게 감소(15.2%p)했다.

금융채는 71조5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4296억원 증가했으며 기타금융채, 은행채, 금융지주채 모두 발행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상반기 말 회사채 잔액은 607조8259억원으로 작년 6월 말 대비 11.3%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의 경우 자금 용도·만기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다.

상반기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각각 181조8212억원·577조33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5%·12.2% 증가했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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