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온라인 진행...숭실대 채하늘 ’대상’ 획득
정보보안의 저변 확대 및 실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국책기술대학으로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서울강서캠퍼스는 지난 14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KO-WORLD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최고 난이도의 총 3문제가 출제 됐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서울강서캠퍼스

 

현재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 국정과제 중 하나인 ‘ICT 융합산업 육성 추진 및 디지털 전환 확산’으로 보안 기반 언택트 신산업·서비스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고도의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예방·대응하고, AI를 융합한 서비스 및 산업 분야별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정보를 지킬 수 있는 ‘해킹방어 및 보안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국내·외서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국책기술대학으로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서울강서캠퍼스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KO-WORLD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4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KO-WORLD 해킹방어대회의 본선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최고 난이도의 총 3문제가 출제 됐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AI, IoT,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기술 전 산업에 걸쳐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정보보안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예선은 7월 12일~1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1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 가운데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숭실대 1학년에 채하늘 학생이 수상했다.

정보보안 박재경 학과장은 “이번 해킹방어대회 출제 서버는 ㈜덴텀의 하드웨어 기술을 활용해 특수 제작했다. 여기에 ㈜아이티노매즈와 ㈜에이넥스코리아의 암호 기술을 함께 적용해 두 문제를 공동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해킹대회 서버에 대한 외부의 공격이 일부 감지되기도 했지만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퓨쳐시스템의 ThreatTracker 기술을 통해 사전에 발견·조치함으로써 큰 문제없이 대회를 성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강서캠퍼스 노정진 학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이번 대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이런 큰 규모의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며 “정보보안의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매진하는 학과 교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반백 년 넘는 직업교육훈련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은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기치 아래 국민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선 서울강서캠퍼스는 정보보호 전문 일자리 수행을 위한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준 높은 해킹방어대회를 대외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정보보안 교육과정을 개설해 AI+x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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