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전공기술 활용, 취약계층 아이들 대상 ‘기술 봉사’ 실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과 상생한다. 외식조리과 학생들은 지난 7일 화곡본동소재 우리동네키움센터 어린이 12명을 학교에 초대해 미니피자와 청포도 음료를 함께 만들었다. 행사 후 학생들과 교수 및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강서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과 상생한다.

서울강서캠퍼스는 관내 NGO단체와 손잡고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술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해외탐방 및 축제 등의 예산을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기술봉사 비용으로 대신하면서 더불어 공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도 수행했다.

의료정보과는 지난 6월 23일 방화2동 소재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인체모형을 만들고 색칠을 하면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외식조리과는 7월 7일 화곡본동소재 우리동네키움센터 어린이 12명을 학교에 초대해 미니피자와 청포도 음료를 함께 만들면서 요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아이들은 교내 LF융합센터를 방문해 유튜브실, 스튜디오실, 디자인실, 3D 프린터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서울강서캠퍼스 ▲주얼리디자인과 ▲i- 패션디자인과 ▲패션산업과 ▲데이터분석과 ▲실내건축디자인과 등은 전공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이들을 상대로 기술봉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교내 봉사동아리 한마음과 사진촬영 동아리(세상을 담다) 학생들도 함께 재능기부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강서캠퍼스 노정진 학장은 “이번 봉사는 인성을 갖춘 전문기술인 양성 및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활동으로 교육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