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4동 196-8번지 일대에 마련

금천구는 독산4동 196-8번지의 소망 상상어린이공원을 어린이와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그동안 소망 어린이공원은 놀이공간 내에 시설물 부족, 넓은 공지 내의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운행, 축구 등 공놀이로 인한 먼지와 소음, 주택 시설물 파손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

또 조명이 어두워 야간에 불량청소년 등으로 인한 우범화 우려가 있어 이번에 시설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개선된 소망 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합놀이대, 그네, 회전목마와 성인들을 위한 파고라, 의자,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률을 높여 범죄로부터 자연적인 감시를 유도했다.

또한 다양한 놀이시설물을 적절히 배치하여 빈 공간을 최소화하고, 녹지의 폭을 넓게 조성하고 조경수를 적절하게 재배치함으로서 공원 내부가 훤하게 관찰되는 동시에 인접한 주택의 소음피해를 최대한 고려했다.

특히 설계과정에서 범죄동기를 유발하는 취약공간을 예측하여 설계에 반영하고 취약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궁극적으로 범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계획(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도 조경설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금년 5월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오토바이 진입방지 및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용 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원조성계획을 마련했다.

구는 앞으로 공원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공원 질서유지를 위하여 경찰서와 협조해 순찰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주기적인 이용행태를 점검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휴식을 위한 유용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최근 독산4동에 조성된 소망어린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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