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준 1차 접종 전체 인구대비 29.2% 마쳐

서울시 성북구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받으러 온 시민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정부가 21일 개최된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18∼59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확대되는 국내 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이며 7월까지 확정된 공급량은 저희 접종 계획에 맞춘 것이고, 8∼9월 들어오는 양도 필요량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직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노바백스 백신을 제외하더라도 하반기 접종 물량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3분기 접종 계획에 필요한 수급량과 예정된 백신량을 비교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 1차 접종자가 2천300만명보다 더 줄었을 것 같은데 공급 예정 백신은 8천만회분"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505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의 경우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501만4천81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2%다.

백신별로는 1천37만3천174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52만5천781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총 111만5천864명이 맞았다.

또,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404만7천846명이 됐다. 전체 국민 대비 7.9% 수준이다.
한번만 접종 받으면 되는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5만7천607명) 대비 접종률이 96.4%로 집계됐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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