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2.3원·3267.93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7p 오른 3267.93 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9원 오른 1132.3원으로, 코스닥은 12.16p 오른 1015.88로 마감했다. 사진=시사경제신문

전날 두 자릿수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하루 만에 진정되는 모습이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132.3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3개월만에 가장 길게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뒤 기존 전망보다 1년 빠른 2023년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 달러화 강세를 불렀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와 위안화 강세 연동 등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저지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네고 물량도 있었지만, 오히려 지금이 저점일 수 있다고 생각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도 많았다"며 "수급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1130원 초반에서 환율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으로 하락했던 코스피는 2.97p 상승한 3267.93을 기록해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시사경제신문=최윤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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