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은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 시 이용 가능

구로구에서 운영 중인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사진=구로구


구로구가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경로당, 동주민센터 등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에 무더위쉼터를 마련한다.

이번 여름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곳은 경로당 192개소, 각 동주민센터 15개소(개봉2동주민센터 미운영), 복지관 5개소, 민간 시설 36개소 등 248개소다. 
운영 시간은 경로당의 경우 평일 오후 1시~5시, 동주민센터‧복지관‧민간 시설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동주민센터 15곳과 복지관 5곳은 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오후 9시까지 연장 가동된다

특히, 경로당 무더위쉼터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탄력적 운영으로 6월 1일 기준 현재 134곳이 이용 가능하며, 이용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어르신이다.
아울러, 모든 쉼터에는 전담 관리책임자가 지정돼 폭염 특보 발령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한다. 

구는 효율적인 쉼터 운영을 위해 냉방비를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소독‧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의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운영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보호도 강화하며 각 기관별로 지원하고 있는 도시락‧밑반찬 또는 경로식당 지원대상자, 재가 대상자 등의 어르신들 안부를 확인하고 기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방문간호사 등이 어르신을 상시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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