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전해철·김철민·김남국 의원
국토부·컨소시엄 업체에 노선 반영 촉구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왼쪽부터) 김남국, 고영인 국회의원과 윤화섭 안산시장이 광역급행철도(GTX)-C 안산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주현 기자

경기 안산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광역급행철도(GTX)-C 안산 연장을 국토부와 컨소시엄 업체에 촉구했다.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안산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윤화섭 안산시장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C 안산 유치는 안산시민의 오랜 염원”이라면서 국토교통부와 컨소시엄 참여 업체를 향해 “안산시민의 염원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8일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하고 올해 연말께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철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21대 총선 당시 경기 서남권 균형발전과 안산의 신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신안산선의 원활한 개통’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유치 추진’ 등을 공동으로 약속했다”면서 “국토부 담당자들을 만나 안산 정차역 설치를 위해 끈질기게 설득하고 강력히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GTX-C에 안산지역을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 김 의원은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의 목적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GTX-C 안산 유치 의미에 대해 고영인 의원은 “현재 지속 발전 중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안산사이언스밸리 등을 고려했을 때 우수한 인재와 기업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안산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넘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GTX-C의 최종 사업시행자가 선정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 안산시민의 염원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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