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정책 교육, 멘토 상임위, 구의회 간담회 등

구로구가 지난해 첫 출범해 구로의 다양한 청년 정책을 이끌어냈던 ‘구로 청년의회’를 올해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구로청년의회는 지난달 말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의원 총 34명을 선발했다. 만 19세 이상 34세 미만의 구로구민, 관내 소재 대학 재학생이나 직장에 재직 중인 청년으로 활동기간은 올 9월까지다. 의장단(의장 1명, 부의장 2명, 간사 1명)과 상임위원회, 사무국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의회는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 6회에 걸쳐 정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 멘토와 함께하는 분야별 상임위원회를 개최한다. 또, 구의회와의 협력도 강화해 구의회 의장단과의 간담회를, 8월에는 구의원과 함께 구로청년정책포럼을 연다. 
이를 통해 정책 발제․토의와 수립 내용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의회에 전달하는 기회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8일 개최된 청년의회 출범식에서는 정책 전문 강사의 ‘입법으로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됐다. 이어 교육환경안전, 문화예술, 보건복지, 일자리창업 등 4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별 활동주제 선정에 대해 토의했다. 

한편, 지난해 구로 청년의회는 청년정책 34개의 발의안을 상정했으며, 본의회를 거쳐 31개를 의결했다. 이 중 위기 청소년 멘토링 통합관리, 청년 정책 디자이너 양성 교육, ‘청년, 금융을 알다’ 교육 등이 실제 구정에 반영됐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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