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지도와 스토리북 제작 및 테마 코스 프로그램으로

동대문구와 동대문문화재단이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공간과 사람의 만남, 동대문구 골목의 재발견’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동대문구 내 골목과 관련된 이야기를 알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동대문구 전역을 대상으로 골목에 대한 추억 이야기나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골목, 이색 테마 골목 등 골목과 관련된 역사, 문화, 인물, 사건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A4용지 5매 이내로 작성해 신청서와 함께 응모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입선 30명 등 총 4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며, 대상은 2백만 원, 최우수상은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발굴된 골목 이야기들은 소중한 기억으로 기록되고 공유를 통해 동대문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으로 활용된다. 
특히, 아카이브 전문가와 협업해 인터뷰 구술·채록 자료집으로 제작된다. 또한 선정된 이야기의 장소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골목 지도가 제작 되고 ‘테마별 관광코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로컬 투어 프로그램이 개발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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