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전대 하루 앞두고 당대표 경선 마무리 기자회견

나경원 후보는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대국민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김주현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당대표 경선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정말 이길 수 있는 사람, 보수를 지키고 보수의 가치를 지킬 사람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허락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경원 후보는 10일 당원 투표·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종료되는 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대국민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제 내일 드디어 우리는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맞이하게 된다"며 "가슴 뛰는 새로운 출발이자 정권교체를 향해 가는 역사적 전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야권 대선주자를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누가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우리 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단숨에 폭발적으로 결집시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내년 대통령 선거는 180석 무소불위 민주당 정권과의 거칠고 험난한 대결이다. 사상 최악의 네거티브를 이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바로 내일부터 우리 당은 대선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 단 하루의 여유도 허락할 수 없다"며 "이것은 당을 알고, 당 대표의 무게와 책임을 아는 저 나경원만이 해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정말 이길 수 있는 사람, 보수를 지키고, 보수의 가치를 지킬 사람, 국민의힘의 중심을 지켜낼 사람 나경원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허락해 달라"라며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 국민의힘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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