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극복 프로젝트’등 4개 과제 본격 추진

양주시 2021 국민정책디자인단 출범. 양주시청
양주시 2021 국민정책디자인단 출범.양주시청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2일과 3일, 8일 총 3일에 걸쳐 양주혁신리빙랩센터에서 ‘2021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열고 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해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 서비스디자인 기법 : 수요자의 경험, 감동, 심리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수요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방법

발대식과 동시에 진행된 1차 워크숍에는 과제별 서비스디자이너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정책 수요자인 일반 시민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2021년 양주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이 참석, 과제별 세부사항을 공유하고 역할 분담, 향후 추진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2월 ‘부서별 혁신브랜드 과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4개 과제를 주제로 시민 욕구가 반영된 정책 개선 방향과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추진할 과제는 ▲기획예산과 기획팀의 ‘코로나블루 극복 프로젝트! 안전한 생활, 안녕한 생활’ ▲인구정책팀의 ‘다둥e카드(두마리 토끼를 잡다!)’ ▲기업경제과 섬유패션팀의 ‘메이드 인 양주, 산북동 실장님’ ▲축산과 동물보호팀의 ‘양반(양주반려견)들아~ 놀다가개’ 등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수요자에 대한 인터뷰, 조사 활동을 거쳐 아이디어 도출, 아이디어 발전, 실행전략 전달 등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우수과제 공모전에 참여하고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시정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민정책디자인을 통해 정책 설계 단계부터 긴밀히 소통하며 수요자 중심 정책모델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공유해 시민과 함께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지난 2018년 출범과 함께 ‘지역공동체 중심의 아동 돌봄 맞춤형 모델 개발’을 시작으로 ▲2019년 ‘청년주거약자를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 업타운’, ▲2020년 ‘1인가구 세이프라이프 공동체 논스톱 생활안전 안심귀가길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3년 연속 행정안전부 서비스디자이너 지원 사업 공모에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받은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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