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 고혈압·당뇨질환자를 위한 영양꾸러미 제공.동두천시청

동두천시보건소 지역보건팀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고혈압·당뇨질환자의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건강한 먹거리로 고혈압·당뇨병을 예방하세요”라는 슬로건 하에, “건강을 먹고당” 영양꾸러미를 비대면 방문으로 제공한다.

“건강을 먹고당” 영양꾸러미는 함초소금, 스테비아 설탕으로 구성됐다. 함초는 갯벌에서 염분을 흡수하며 자라는 식물로, “짠맛”이 나고 미네랄이 풍부하며, 스테비아 리바우디아나 베르토니는 잎사귀에 “단맛”을 내는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 특징이 있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식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소금과 설탕의 대체품 제공을 통하여 평소 무심코 먹는 먹거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지역주민들이 장을 볼 때, 영양성분을 꼼꼼히 따져 보고 식재료를 선택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꾸러미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꿈이 크는 일터”의 장애인들이 제작한 것을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통해 구입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시민을 위하여 일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장애인 생산품을 적극 구매하여, 장애인 복지 및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장애인 고용 및 자립 도모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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