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공연

세기를 넘어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호두까기 인형’이 톡톡튀는 볼거리와 재미, 감동이 더해져 영등포를 찾아온다.

영등포구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과 17일 오후 3시와 6시 영등포아트홀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연말공연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춤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세계무대 진출을 앞두고 와이즈 발레단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탭댄스 신동으로 불리는 이성훈의 탭댄스 무대가 함께해 1막 파티 장면의 흥겨운 느낌을 실감나게 표현한다.

또한 비보이가 등장해 생쥐왕과 호두까기 인형의 박진감 넘치는 전쟁을 다이내믹하게 표현하며, 정통 클래식 발레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2막에서는 30여명의 전문 무용수가 펼치는 동화 같은 군무가 감동을 선사한다.

티켓은 R석 20,000원, S석 15,000원으로 문화마니아(區홈페이지 무료 회원가입)는 20%, 초등학생 이하는 30% 할인된다. 인터파크티켓, 옥션티켓, 지마켓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연말에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여러 버전이 있지만, 이번에 선보일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민속춤과 다양한 볼거리를 가미해 원작 발레의 특징을 극대화했다”며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 감동의 무대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호두까기 인형’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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