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 대상, 안전교육 실시

영등포구는 관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타기 교육을 실시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부터 교육신청을 받은 총 32개 기관 1,94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해당 기관을 자전거 시민강사 8명이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방식은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주된 교육내용은 ▲자전거는 ‘차’라는 인식을 고취시키는 의식 전환교육 ▲자전거의 구조 및 기능교육 ▲자전거타기에 알맞은 복장과 안전장비 착용교육 ▲자전거 타고 내리기 및 브레이크 잡고 안전하게 정지하기 교육 ▲자전거도로에서 알아야 할 자전거 안전교육 ▲교통안전 표지판 교육 등이다.

특히 교육시간에 교육용자전거와 안전장비 등 각종 교구를 준비해 교육에 참여하는 미취학 아동들이 직접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고 내리는 법을 체득하게 된다는 점에서 체험형 교육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확산될 것에 대비해 어린이들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전거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자전거를 잘 타는 어린이라도 갑작스러운 상황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서 사고를 당할 수 있는 만큼 실제 발생하는 자전거 교통사고 사례 중심의 체험 교육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매년 버스ㆍ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기교육에 자전거 관련 과목을 추가하고, 경(輕)지체 장애인이 자전거를 체험하고 안전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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