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봉소영 기자
- 입력 2021.05.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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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서울에서 유일하게 금천구 독산주공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독산주공13단지 복지시설·공동홈 복합건립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구 사업비의 37%를 국비로 확보, 2021년 하반기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지는 금천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의료·복지·주거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 독산1동 분소지역 한내복지관 옆 체력단련장 부지이다.
구는 이곳에 구비 7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7층, 연면적 2,314㎡ 규모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위한 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임대주택이 복합 설치된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이다.
주거시설 내부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안전손잡이, 문턱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설치 등 무장애(Barrer-Free)설계가 적용된 고령자 친화형으로 건립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주거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의 고민을 해결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 예산 절감은 물론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