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 8천 만 원 확보해 도로 및 골목길 야간조도 조성

송파구가 행안부 공모에서 조도 데어터 구축 과제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사진=송파구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2021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서 ‘조도 데이터 구축’ 과제에 선정돼 국비 약 1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 조도분석을 위해 일부 지역의 조도데이터를 측정한 사례는 있지만 전 지역의 조도를 측정·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은 송파구가 처음이다.

앞으로 구 전역의 주요도로 및 골목길의 야간 조도를 측정해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데이터 기업과 연계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게 된다. 
구는 이달 중으로 매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해, 구축된 조도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할 예정이다.

구 전역의 조도 데이터가 구축·공유되면 구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이고, 안전과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의 실질적인 밝기를 측정해 조도 관련 정책결정을 위한 객관적인 지표로 사용하고 대학 및 타 기관과도 협력해 구민 안전 및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각종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해 스마트도시 송파 미래상을 제시할 마스터플랜 수립과 조례 신설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 전국 최초로 스마트 민원검색 시스템과, CCTV 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