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STAY.G(센터장 정재욱)는 지난 8일 "1인가구 시간은행"에 참여한 홍정은(STAY.G 멤버, 아트플라워지도사)씨의 재능기부로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가정의 달 5월에 1인가구가 함께 모여 소통하며, 나만을 위한 꽃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가구가 세대주인 자기 스스로에게 종이꽃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며 소소한 기쁨과 힐링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지친 일상에서 좋은 사람들과 예쁜 꽃을 만들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었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봉사한 시간을 저축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때 꺼내쓰도록 네트워크화 한‘타임뱅크’개념을 차용해 강남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가 본인의 시간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투자하면, STAY.G에서의 강연 등을 통해 경험과 경력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1인가구 시간은행"을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한나미 커뮤니티 매니져는 “1인가구가 평소 스스로를 잘 돌봐온 나를 위해 꽃을 선물하며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1인가구가 스스로를 응원하며 내일을 살아갈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