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초고령사회가 다가온다 ‘국가와 기업의 초고령사회 성공전략’ 출간

이수영, 2025년 초고령사회가 다가온다 ‘국가와 기업의 초고령사회 성공전략’ 출간. 사진=박영사

행복한 백세시대를 건강하고 보람있게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항해도를 제시했던 저자(이수영)가 새로운 지침서를 선보여서 화제다.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는 경제적 차원과 정신적 차원의 조화와 균형이 중요함을 강조하던 그가 집중적으로 고민한 화두는 초고령화 사회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이 시점에 국가와 기업이 어떤 전략으로 이를 대처할지에 대한 지혜를 모아 또 한 번의 항해도를 펼쳐 보인 것이다.

2025년에는 전체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다른 선진국도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빠르다.

‘관상’이라는 영화에서 천재관상가 내경은 “나는 파도만 보았지 바람을 보질 못했소. 파도를 움직이는 건 바람인데 출렁이는 파도만 보았소”라고 말한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자조적으로 한 말이라 더 기억에 박힌다.

현재 우리가 눈으로나 통계로 관찰할 수 있는 파도는 평균수명 증가, 저출산, 인공지능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코로나19 등이다.

그렇다면 파도를 움직이는 바람은 무엇일까?

바람은 파도를 일으키고, 해일을 만들며, 때로는 배를 전복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파도만 보지 말고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이 근본적으로 무엇인지 항상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서 실천해야 한다.

‘국가와 기업의 초고령사회 성공전략’

‧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고령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함으로써 경제 강국이 되기 위한 국가의 일자리 성공전략과 기업의 인적 자원관리 성공전략을 제시한다.

‧ 국가적 차원에서는 고령 근로자 고용연장과 청년고용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고성과 작업시스템(일터 혁신)을 확산시키며, 고령자 고용 전문기관을 확충하고, 고령화산업과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 기업적 차원에서는 세대 간 상생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인력구조와 임금체계를 개편해, 건강경영을 활성화해야 한다.

‧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상황에서 국가와 기업이 불평등도 완화, 기본소득,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해 지혜를 모아 실천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고령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여 경제 강국이 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국가와 기업의 성공적인 실천전략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르는 기본서가 될 것이다.

또 현재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초고령화 사회를 준비해야 할 기업의 경영과 인사관리 담당자, 근로자, 노동조합과 사용자 단체, 정부의 정책 담당자, 대학과 연구기관의 전문가, 현장의 고령자 고령과 생애 설계 담당 전문가 및 관심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꿈을 꾼다.

한 사람이 꾸는 꿈은 평범한 꿈에 지나지 않지만, 구성원들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고, 밝은 미래가 된다.

급격한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어떠한 미래가 올 것인가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국가와 기업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목표와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미래는 준비하는 국가와 기업의 몫이다.

지난해 저자가 집필한 고령사회 행복을 위한 조언서 ‘백세시대 생애설계’는 출간과 동시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책은 길어진 노후생활을 위한 수입을 어떻게 마련할지, 수명연장으로 늘어난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준비를 통해 지침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행복을 중심 개념으로 두고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지를 알려준다.

저자 이수영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 노사관계학 석사, 고려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고령사회인력심의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국장을 거쳐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기타 저서로는 '고용관계론'(공저), '노동법실무'(공저) 등이 있다.

[시사경제신문=김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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