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 단축, 민원쏠림 방지, 코로나19 예방 1석 3조

강서구가 주민센터 민원대기 현황 조회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강서구


강서구가 서울시 최초로 동 주민센터 민원 대기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민원대기 알림 서비스’를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원실의 혼잡을 막고 주민들의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구 홈페이지와 연계,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민원대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구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있는 ‘주민센터 민원대기현황 조회’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은 각 동 민원실 순번대기 데이터를 모아 구 홈페이지 중계서버에 연동해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접속 화면을 통해 관내 20개 동 주민센터별로 통합민원 창구의 대기현황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 본인인증 등 복잡한 절차 없이 해당 페이지 접속만으로도 대기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각 동별 대기현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민원 분산효과도 기대된다. 대기인원이 적은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더욱 빠르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장시간 많은 민원인이 한 곳에 모여 대기하는 상황을 막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민원대기 알림 서비스로 대기시간 단축, 민원 분산, 코로나19 예방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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