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커피, 팝아트 등 다양한 ‘넘은들 문화 숲’ 운영

양천구 신정동 소재 넘은들공원 내 책쉼터 전경. 사진=양천구청


양천구가 신정3동 넘은들 공원내 책쉼터를 이달 1일 개관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새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를 기념하는 작은 개장행사를 5월 4일 오후 개최할 예정이다.

개방된 넘은들 공원은 산철쭉, 황매화, 비비추, 애기나리 등 새로 심은 꽃이 만발해 인근 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원입구의 책쉼터는 기존의 독서 등에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체험을 접목하여 주민이 이웃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자연, 문학, 아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2천여 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각종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시간 외에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 문화예술 전문 예비 사회적 기업인 ㈜문화예술네트워크(대표 조용현)에서 운영을 맡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넘은들 공원의 산책로, 운동공간, 숲 체험장, 멀티코트 등과 연계하여, 생활공예 체험·전시,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예술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주 1회 운영할 예정이며, 계절별 주민참여행사도 기획한다.

첫 번째 ‘넘은들 문화 숲’ 프로그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봄’을 주제로 준비했다. ▲마을동아리 사업 멘토링인 ‘이웃만들어 봄’, ▲여름대비 철벽 피부 만들기 ‘뷰티컨설팅 해 봄’,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보는 ‘느린 커피 내려봄’, ▲팝아트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하는 ‘나도 팝아트 해봄’,▲가족사진을 나무에 전사하여 액자를 만들어보는 ‘우드 사진 전사해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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