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에 ‘라이더 요구안' 배달

라이더유니온은 28일 국회 앞에서 각 정당 국회의원들에게 라이더들의 요구안을 배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김주현 기자

배달라이더들이 정당·국회의원에 라이더들의 요구안을 배달하기 위해 국회 앞에 모였다.

28일 배달 노동자들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은 ‘근로자의 날’을 ‘노동자의 날’로 되찾기 위해 ‘노동자의 요구’를 들고 국회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더유니온은 “같은 노동을 하면서도 노동자라 불리지 못하는 알바생, 견습생, 인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비정규 불안정 노동자들이 있다”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는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는 우리를 ‘노동자로’ 맞이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하면서 안전배달료 도입과 배달대행사업 등록제 도입, 플랫폼 갑질 규제 등을 요구안을 이수진·장철민 민주당 의원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게 전달했다.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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