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현안 논의…총리 거취 논의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긴급 회동을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콜롬비아 등 남미 4개국 순방 출국에서 앞서 청와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 최근 정국현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이날 여객선 '세월호' 침몰참사 1주기 추모식 참석차 경기도 안산의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가 현재 청와대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 간 회동은 오후 330분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선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완구 총리 거취와 관련한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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