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등록 마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반려묘 대상

반려견이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 사진= 동대문구 제공

강서구가 오는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치사율이 높은 광견병으로부터 구민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지원하는 접종대상은 동물등록을 마친 생후 3개월 이상 된 반려견과 반려 고양이다.
구는 관내 지정 동물병원 45개소 중 한 곳에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평상시 접종비용은 2만 5천원이지만, 이번 기간 중에는 예방백신 약품비용이 지원되어 동물 소유주는 5천 원의 접종 시술료만 부담하면 된다.

단, 선착순 접종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대상 병원에 미리 문의한 후 방문하여야 한다. 지정 동물병원 45개소 목록은 ‘강서구청 홈페이지-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장형 등록 동물이 아닌 경우에는 외장형 칩, 등록번호가 표기된 인식표나 동물등록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이번 기회에 광견병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아울러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평소에도 이웃을 배려하는 펫티켓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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