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복지‧일자리 등 4개 분야 21개 의제

지난달 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한 동작협치 의제발굴 TF회의 사진. 사진= 동작구청

동작구가 오는 13일, 14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동작협치 분야별 공론장’을 실시한다. 

이번 공론장은 ‘4개 분야, 21개 의제, 동작구민의 목소리를 듣습니다’를 주제로 진행하며, 주민들의 일상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의제에 대한 참신한 제안과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달까지 ‘찾아가는 공론장’, ‘민관협치형 의제제안 공모’등으로 다양한 협치의제를 발굴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의제발굴 TF회의를 통해 분야별 우수의제 총 21개를 선정했다.

토론은 영상회의 형식으로 실시되며 토론도우미(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해당 의제 제안 취지 및 구 현황 설명을 듣고 의제 실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후, 각 의제별 논의 결과를 참여자 전체와 공유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노후주택 리모델링, 셀프 집수리 ▲주민과 함께하는 쉼이 있는 마을학교 등 5개의 교육분야 의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2022년 노량진 상인과 공시생의 공생 ▲청년여성 1인 가구 이음 플랫폼 구축 ▲아동친화놀이터 조성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마을공동체 등 총 7개 문화분야의 협치의제를 논한다. 

복지분야는 14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며 ▲외국인 주민 및 동반아동의 ‘긴급보호 쉼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업’ ▲기후 위기 극복 방안 ▲심리정서 지원 대책 등 주민들의 복지에 관한 의제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오후 2시부터는 ▲동네서점 활용 일자리 네트워킹 위한 ‘마을형 공유오피스’ 운영 ▲Change, Together! 지역이 청년에게, 청년이 지역에게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복지 등 양질의 일자리창출 의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구는 이달까지 국민생각함(www. epeople.go.kr)을 통해 구민 의견을 추가로 듣고 7월까지 숙의론장 및 주민투표, 100인 원탁회의 등을 운영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최종 선정된 협치사업은 2022년 1월부터 동작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사업으로 본격 실행된다.

김현호 기획조정과장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동작구가 한층 더 진화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