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부터 8주간 독서동아리 토론리더 양성과정 ‘중랑학당’ 입문과정 운영

비경쟁 독서토론 배우며 실습 진행, 실시간 온라인 교육

12일부터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반별 15명씩 총 45명 선착순 모집

중랑학당 수강생 모집 포스터.중랑구청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동아리 토론 리더 양성과정 ‘중랑학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선7기 책 읽는 중랑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중랑학당’은 경쟁식 토론이 아닌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책을 더 깊이 있게 읽는 입체적인 독서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의 최병일 대표강사가 과정을 이끌며 상반기에는 입문과정, 하반기에는 심화과정이 열린다.

5월 4일부터 6월 25일까지 8주간 진행되는 입문과정은 독서토론의 3요소를 이해하고 직접 토론실습을 해보는 시간이다. 수업은 오전반(금요일 10시~12시) , 오후반(목요일 14시~16시), 저녁반(화요일 19시30분~21시30분)이 있으며 코로나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독서동아리 및 토론에 관심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반별 15명씩 총 4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함께 읽는 즐거움을 통해 독서토론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구민 누구나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독서토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독서문화 확산과 함께 도서관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 구립도서관은 다양한 생애주기 맞춤형 토론연계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초등 독서토론단(중랑숲어린이도서관), 청소년 독서토론 아카데미양원숲속도서관), 50+ 비긴어게인 인문학(중랑상봉도서관) 등으로 전 연령층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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