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239필지 지적공부 폐쇄, 470필지 새로 작성
재산권 행사에 필요한 지적공부 8종 발급 가능

강서구가 부동산종합정보 제공을 위해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 1공구의 개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적공부를 새롭게 시행한다. 

강서구가 신뢰성 있는 부동산종합정보 제공을 위해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 1공구의 개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적공부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적공부는 땅의 정보와 내용을 공적으로 증명하는 장부로 토지의 위치, 모양, 지번, 경계 등 정보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에 지적공부가 새로 확정된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 1공구는 마곡동 1-2번지 일원 2,540,237.4㎡ 규모 부지다. 이는 마곡지구 전체의 69.3%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기존의 총 3,239필지(2,525,545.1㎡)의 지적공부는 폐쇄됐고 470필지가 새로 작성·등록됐다. 사용목적(지목)별로는 대지가 전체면적의 55%(287필지, 1,403,346.6㎡)를 차지했고 공원 23%(61필지, 577,225㎡), 도로 17%(97필지, 443,481.8㎡), 학교 3%(7필지, 68,946.4㎡) 등이다.  

이에 새로 시행된 지적공부는 총 8종으로 ▲토지대장 ▲대지권등록부 ▲공유지연명부 ▲지적도 ▲경계점좌표등록부 ▲토지이용계획서 ▲개별공시지가확인서 ▲건축물대장이다.
 
구에 따르면, 지적공부 정리 시행으로 해당 지역 토지 소유자는 새로 확정된 지적공부를 발급받아 소유권 이전등기 등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구는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 2, 3공구에 대한 지적공부 정리 작업도 내년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미준공 토지에 대해서도 서울주택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을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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