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가족 문제 지원
4월부터 11월까지 월별로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무료 진행
비대면 화상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으로 실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다문화가족이 가족친밀감을 높여 가족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을 통한 정서 나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가족관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 개인 및 부부,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월별로 각각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첫 교육은 오는 4월 10일 아동심리상담전문가가 ‘우리아이 문제행동 대처하기’를 주제로 강의하며 우리 아이 문제행동 이해, 사례별 문제행동 대처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월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5월 차이나는 우리 부부 사랑 더하기(배우자 문화이해 및 관계향상) △6월 임신과 출산 그것이 알고싶다(임신 준비과정 및 실습 등) △7월 사춘기 자녀의 학교생활 들여다보기(학교생활 시 위기상황 예방 및 대처법 교육) △9월 초등·중등 입학 설명서(입학 전·후 준비사항 및 절차) △10월~11월 콩닥콩닥 가족나들이(문화체험활동) 등이다.
각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모든 교육비용은 무료다. 교육을 수강하고자 하는 다문화가족은 중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각 프로그램의 일정을 확인하고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각 월별 프로그램은 종료 시까지 상시 모집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가족 친밀감과 부모 역량을 높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 일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