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보호, 균형 있는 성장 및 자립생활 위해

양천구에서 실시하는 전국최초 장애청소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관련 포스터. 사진= 양천구청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종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가입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만 9세 이상 24세 미만 등록 장애인으로 약 850여 명이다.

 이 사업은 활동성이 많고 사고의 위험도 높은 성장기의 장애청소년 보험 가입을 지원하여 장애인 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돕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데 의의가 있다. 

 상해보험 가입기간은 다음 달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년간 보장되며, 보장내용은 ▲ 상해로 인한 사망 시 최대 1000만 원 ▲ 상해로 인한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1000만 원 ▲ 상해로 인한 입원 시 1일부터 (180일 한도) 1만 원 ▲ 골절진단금 10만 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4월 5일부터 4월 2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자립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관내 장애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체육, 문화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해보험가입을 지원하여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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