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투표일인 오늘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2동 제1투표소에 시민들이 줄을 서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서울과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7시 현재 51.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631만1084명이 투표했다.

이 투표율은 지난 2일과 3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가 합산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는 457만9000명이 참여해 투표율 54.4%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서울 투표율은 2020년 총선(68.1%), 2018년 지방선거(59.9%)의 최종 투표율보다 각각 13.7%포인트, 5.5%포인트 낮다.

구별로 보면 서초(59.8%), 강남(57.2%), 송파(57.0%) 등 이른바 '강남 3구'가 투표율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양천(56.5%), 종로·노원(56.2%) 순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구는 금천(48.5%)으로, 25개구 중 유일하게 50%를 밑돌고 있다. 이어 중랑(50.2%), 관악(50.4%) 순으로 낮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45만명으로 투표율은 49.4%다.

작년 총선의 부산 투표율(67.7%)보다 18.3%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부산 투표율(58.8%)보다 9.4%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37.6%, 68.4%로 집계됐다.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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