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까지 ‘구로G페스티벌’ 유튜브 채널로 송출

구로구에서 랜선 벚꽃 여행 프로그램을 제작 지원한다. 사진= 구로구청


구로구가 안방에서 안전하게 봄꽃을 관람할 수 있는 랜선 벚꽃 여행 프로그램을 지역예술가와 함께 제작해 중계한다.

서울 각 지역 벚꽃 명소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통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구로구 봄꽃 명소를 랜선으로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랜선 벚꽃 여행 프로그램은 이정화 서예가, 윤영권·신연태 음악가, 박건탁 마술가 등 관내 지역예술가가 영상을 통해 봄꽃이 만개한 구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안양천 온라인 걷기대회, 안양천 명소화 사업 등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버스킹, 마술쇼, 가훈 쓰기 등의 행사도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양천, 구로거리공원, 숨은 봄꽃 명소 등 총 3편으로 제작돼 9일부터 11일까지 오후 8시 ‘구로G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시청자들은 실시간 댓글로 벚꽃 영상에 대한 소감도 나눌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안양천 벚꽃 산책길을 직접 걸으며 즐기지 못해 아쉽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벚꽃 여행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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