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노동법률상담, 노동인권교육, 공유공간 제공 등

서남권 서울특별시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입구 모습. 금천구

금천구가 가산동에 위치한 ‘서남권 서울특별시 노동자 종합지원센터’(이하 서남권센터)가 취약계층 노동자의 쉼터의 역할에 힘을 싣는다고 밝혔다.

서남권센터는 지난 1985년 노동운동의 상직적인 장소인 가산동 구로동맹파업 현장 부근에 문을 열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서울시 7개 자치구(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의 취약계층 노동자를 중심으로 노동자 권익증진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주요업무로 △공인노무사 맞춤형 상시 무료노동상담 및 법률구제 지원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 △노동법률 및 노동 인권 교육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권익 보호 △유관기관 및 자치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간 연계사업 등을 수행한다.

센터 내에는 사무실, 상담실, 교육장 등이 구축돼 있고 노동자들은 사무 공간 및 교육장을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화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상담도 진행한다.

이에 대해 노동센터 관계자는 “서남권 서울특별시 노동자 종합지원센터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노동복지 향상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서 보다 실효성 있는 노동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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