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봄 관련 스토리 직접 전시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개최되는 기획 전시 '호수는, 봄'' 참여 전경. 송파구청


서울시 송파구 소재 석촌호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벚꽃축제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아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석촌호수 폐쇄 조치 등으로 주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봄을 앞두고 송파구는 석촌호수 서호에 위치한 ‘문화공간 호수’에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호수는, 봄' 전시를 기획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석촌호수 문화공간 호수를 방문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석촌호수를 방문하는 주민 또는 관광객들에게 ‘호수’가 질문을 던지고, 주민들은 그 질문에 대해 자유로운 형식(그림, 편지 등)으로 작성해 답변지를 직접 구조물에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봄에 담긴 나만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이색전시에 참여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많이 놓쳤는데, 이번 호수는, 봄 전시를 통해 소소한 문화체험을 통해 다양한 봄을 경험하며,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