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470주년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14일  열린  이순신 장군 친수식에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 1주기와 맞물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박 시장은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이제는 말을 넘어 가슴과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후 박 시장은  복기왕 아산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이순신 장군의 후손 등과 함께 크레인에 올라 이순신 장군 동상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친수 행사를 실시했으며  친수식에는 진도 팽목항 바닷물과 현충사 경내 이순신 장군 생가터 우물 물을 합수시킨 물이 사용됐다. 

박 시장은 친수식 후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인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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