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거주자 청약 접수 비율 높아

삼성물산은 광진구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청약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당첨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 등 153명은 11일과 12일 이틀 간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자신이 당첨된 동호수 등에 대해 배정 상담사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청약 당첨자들이 모델하우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자료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청약에는 강남3구에 거주자들이 광진구 거주자 보다 30% 가량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입지 등이 우수해 강남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집을 구하려는 강남권 거주자들의 호응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지하철2호선 구의역 역세권으로 잠실역까지 3개 정거장·강남역까지 9개 정거장만 거치면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가격도 강남권 전세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부동산114 시세를 기준으로 송파구 잠실동의 평균 전세가는 3.31761만원이며 강남구 역삼동은 1973만원 수준이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의 평균 분양가가 발코니 확장비용을 포함해 1790만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전셋값 정도의 비용으로 집을 구할 수 있는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비중이 40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전월세를 부담하는 것보다 저금리를 이용해 집을 구입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남·서초·송파 등은 전세가율은 낮은 반면 서울에서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이라 강남권 전세 세입자들의 호응이 많았다""저금리 기조에 따라 지역의 유망 부동산을 선점하려는 투자수요도 움직였던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지하4~지상292개동 규모이며 59~102아파트 264가구와 31~65의 오피스텔 55실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서울 송파구 충민로 17)에 위치한다. 계약은 14~16일에 진행되며 입주는 201710월 예정이다. 문의: 02-400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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