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더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외교부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을 규탄한 적은 있으나, 문 대통령이 직접 미얀마 사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고 관련 인사들을 구금, 국제사회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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