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게’,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지원 협약 체결
소상공인 지원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사업 연계

양천구에서 지난해 활동한 디지털 서포터즈가 소상공인과 상담하는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성장하기 위해 ‘우리가게’ 앱 등을 통해 최근 추세에 맞는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지난 2월 25일 소상공인 O2O 플랫폼 ‘우리 가게’ 앱을 운영 중인 관내 기업 ㈜나인스와 함께  ‘소상공인 디지털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관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 ‘우리가게’ 플랫폼 내 결제수수료를 무상 제공하고 ▲제품 선구매를 통한 ‘100% 할인 쿠폰’ 이벤트의 쿠폰 등록비용(1천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가맹점의 상품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100% 할인 쿠폰' 이벤트를 통해 1차적으로 가게를 앱에서 홍보할 수 있으며, 가게 주위의 고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해 직접 방문을 유도한다. 

먼저, 노출, 참여, 방문으로 이어지는 방식을 통해 가게 주변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홍보가 이뤄진다. ‘우리 가게’ 가맹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우리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구는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사 ㈜허니비즈(‘띵동’), 온라인 예약관리시스템 운영사 테이블 매니저㈜(‘테이블 매니저’)와 함께 소상공인 디지털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마케팅 분야의 지원까지 확보하여, ‘배달 앱·온라인 예약·디지털 마케팅’의 3박자 디지털서비스 지원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구는 이같은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구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 디지털화 지원사업인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포터즈들이 직접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방문하며 각 협약기업의 디지털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안내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구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10명의 서포터즈들이 25곳의 소상공인 가게와 연결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3월 중 10명을 추가 선발하여 총 20명의 인원으로 연말까지 꾸준히 운영될 계획이다. 
추가로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사업장들은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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