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시사경제신문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자신의 사퇴설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발표한다.

대검찰청은 이날 "윤 총장이 오늘 오후 2시 대검 현관에서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반차를 내고 대검에 출근하지 않았고, 윤 총장의 측근을 통해 "윤 총장이 금명간 사퇴할 것"이라는 전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윤 총장은 전날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는 말에는 확답을 피해 정치 행보 논란이 불거졌다.

잔여임기를 4개월여 남긴 윤 총장이 사퇴하면 그동안 잠재 대선후보로 거론된 만큼 이번 4.7 재보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대선 출마 선언 등 정치권 입문 행보를 할 경우 향후 정치 지형에도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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