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억4545만원 모금…목표액 17억 원 대비 114.4% 달성

지난 2월 26일 구청 본관 1층에서 열린 ‘캔나눔 캠페인’ 기념행사에 참석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과 박화선 구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오른쪽).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3개월간 진행해 총 19억 4545만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모금 등 차별화된 캠페인 개최했으며 기존 목표 금액 17억 원 대비 114.4%인 19억 4545만원이라는 사상 최대 모금 실적을 달성했다.

구는 이번에 모금한 성금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과 신규 사회복지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등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종료 후에도 이웃돕기 활동이 지속되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구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진 ‘캔나눔 캠페인’이 그것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구 직원들은 쌀, 통조림, 생활용품 등 생필품 5556점을 모아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0원마켓’에 기부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어느 해보다 더욱 따스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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