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국비 5억원 투입 도심 숲 ‘천왕산 생태공원’ 조성
구로구, 국비 5억원 투입 도심 숲 ‘천왕산 생태공원’ 조성
  • 봉소영 기자
  • 승인 2021.03.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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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작으로 훼손된 토양·수질·지형 회복해 서식공간 복원
9,100㎡ 규모 생태연못, 저류습지, 생태놀이터 등 설치
구로구가 항동 148번지 일대 도심 속 숲 ‘천왕산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항동 148번지 일대 도심 속 숲 ‘천왕산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항동 148번지 일대에 천왕산 지역 경작으로 훼손된 부분을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공간으로 복원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납부금을 50%까지 반환받아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보전·복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구는 '천왕산 도시소생물 서식공간 복원 및 생태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통해 천왕산, 푸른수목원, 항동 공동주택을 잇는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장기간 경작지로 이용돼 주변 숲과 단절됐던 지역을 다시 연결해 지속 가능한 도심 생태축을 구축했다.

천왕산 생태공원은 조류, 곤충 등 생물에게는 서식지로, 주민들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식물들로 채워졌다. 9,100㎡ 규모로 생태연못, 저류습지, 조류서식지, 관찰데크, 숲속생태놀이터, 산책로 등이 조성됐으며, 소나무, 매화나무, 산사나무 등 교목 279주, 사철나무, 산수국, 진달래 등 관목 5100주, 구절초, 꽃창포 등 초화류 8740본, 덩굴류, 파종 등 다양한 수목도 식재됐다. 
  
구 관계자는 "생태공원 인근에 위치한 천왕산 가족캠핑장, 푸른수목원 이용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체험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구는 3월 말 준공되는 인공암벽장을 비롯해 스마트팜, 책쉼터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해 천왕산 주변을 자연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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